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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65㎖
요구르트 한 병의 용량은 65㎖로, 하나만 마시기에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양이다.
최근에는 큰 용량도 나오지만 여전히 65㎖ 크기가 가장 많이 팔린다.
이유
☑ 보관의 어려움
요구르트는 1949년에 일본에서 탄생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70년쯤으로 당시 집집마다 냉장고가 없어, 우유를 가공해서 만든 요구르트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어려웠다.
마시다 남기거나 기온이 올라가면 상하기 쉬워 제조사는 ‘한 번에 마시기 적당한 양’만 팔기로 한 것이 지금의 크기이다.
☑ 충분한 유산균
65㎖ 용기에는 유산균 약 200억 마리가 들어있다고 한다.
하루 권장량은 1억~100억 마리로 충분하다는 것도 ‘작은 용기’의 이유이다.
뚱캔 콜라 355㎖
‘뚱캔’ 콜라 용량은 355㎖로 제조회사는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이유
☑ 맥주병에 넣어 팔기 시작
콜라는 140여 년 전인 1886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탄산음료라는 상품 자체가 낯설었던 시기로, 톡 쏘는 맛에 김이 빠지면 맛이 없는 콜라와 닮은 건 맥주 정도였다.
그래서 콜라를 가장 비슷한 맥주병에 넣어서 팔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널리 쓰이던 맥주병 용량은 12온스(Oz))
㎖로 바꾸면 354.88㎖, 반올림하면 355㎖로 바뀌었고,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용량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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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는 용량이 175㎖, 238㎖, 340㎖로 다양하다.특이한 것은 캔의 둘레나 높이는 콜라 캔과 같다.
이유
☑ 질소충전
양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질소 충전’ 때문이다.
식혜는 밥알이 들어가고, 상하기가 쉬워 질소를 넣어줘야 한다.질소가 용량의 일부를 차지하다 보니 들어가는 식혜는 그만큼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용기 크기는 비슷한데, 일반 탄산음료보다 용량이 조금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 수정과도 같은 이유로 탄산음료보다 조금 적은 용량으로 팔리고 있다.
7잔 반 나오는 소주
소주병 용량은 360㎖으로, 용량과 관련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소주 한 병을 소주잔에 따르면 7잔 반이 나온다는 일화이다.
그러면 한 잔을 채우기 위해 한 병을 더 주문해야 하니, 판매를 늘리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유
☑ 고도의 마케팅 전략?!
마케팅 전략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지금 같은 소주가 처음 나온 것은 100년 전인 1924년으로, 당시 소주 한 병은 2홉이었다.
(‘홉’은 우리나라에서 1902년까지 쓰던 부피 단위로, 1홉은 약 180㎖이다.)
시간이 흘러 ‘홉’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가 차지했고, 2홉을 계산하면 360㎖가 된다.
그게 지금의 소주병 용량이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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