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28.

    by. meifi

    728x90
    반응형

    미나리

     

    미나리(Water dropwort)

     

    미나리는 미나리 목 미나릿과 미나리 속 여러해살이풀로 동아시아에서 재배한다. 

    제철은 봄, 여름으로 습기가 있는 도랑이나 물가에서 자란다.

    미나리는 향신료로 널리 쓰이는 고수, 커민과 친척 사이로,

    근채, 수채, 수영, 수근이라고 불리면서 한약재로도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경상북도 청도의 한재 미나리가 특히 유명하다.

     

     

     미나리 종류

     
    • 물미나리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종류이다. 

    수십 55cm가량의 물을 논이나 하우스에 가둬 재배한다.

     

    줄기 안쪽이 텅 비어있으며 향이 약하고 푸른색을 띠며, 식감이 부드럽다. 
    주로 찌개, 국, 탕에서 주로 사용한다.

    • 돌미나리

    개울가나 논두렁에서 자라는 미나리로, 야생미나리를 밭에서 물 없이 재배한다.

    비닐하우스에서 낮에는 일반 밭처럼 재배하고 밤에는 지하수를 공급해 물속에서 자라게 한다.

     

    줄기가 짜고 입사귀가 많으면서 향이 강하고 떫으며, 육질이 단단하다.

    식감이 좋아 생채 무침 등 생식 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 불미나리

    야생에서  키우는 종이다. 향이 강하고 당도가 높으며,

    물 없이 태양 빛을 받고 자라 줄기에 붉은빛이 감돈다.

     

    속이 꽉 차고 억세서 일반식용으로는 사용이 어렵지만, 즙을 내 먹기에 좋다.

    전남 화순군 백아면 송단리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미나리 효능

     
    • 해독작용

    미나리는 예로부터 수근 또는 수영이라는 이름으로 한약재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미나리는 항염 역할을 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염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약재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나리는 이소람네틴과 페르시카린 등의 성분으로 몸속에 독소와 염증을 빼준다.

    • 노화방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로 알려졌다.

    항산화 효과는 노화를 방지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없앤다. 

     

    미나리는 꾸준히 먹으면 몸속 혈액순환과 

    독소 배출에 좋아 노화 및 암세포 증진을 억제한다.

    • 면역강화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시기에 좋은 식물이 바로 미나리다. 

     

    • 숙취해소 및 간기능 강화

    미나리는 술을 먹은 다음날 숙취에도 좋은 음식이다.

    미나리에 함유되어 있는 페르시 카림은 독성 물질을 해독하며 이어 간 기능을 개선한다.

    성질이 시원하여 염증을 가라앉혀 급성간염과 술로 인한 간경화에 좋다.

     

    소변배출을 도와줘 간의 붓기를 줄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신장, 방광염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

     

     
    728x90

     

     미나리 부작용

     

    미나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져 몸에 찬 기운이 많은 사람은 

    과하게 섭취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또한, 미나리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생으로 먹기 힘들다면 가정식 반찬이나

    혹은 국, 찌개 등에 넣어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좋은 미나리 고르기

     

    잎이 선명한 초록색인 것이 좋고, 길이가 일정한 것을 골라야 한다.

    줄기가 너무 굵으면 식감이 질길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것이 좋다.

    또한, 줄기 밑 부분은 연한 적갈색이 좋고, 

    잔털이 적으며 줄기를 꺾어봤을 때 쉽게 부러지는 것, 

    줄기 단면에 수분감이 있는 것이 신선한 것이다.
    단, 잎 끝이 마르거나 노랗게 변색돼 있는 미나리는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미나리 손질하기 및 보관법

     

    미나리는 거머리가 붙어있을 수 있어 세척에 신경 써야 한다. 

    미나리를 세척 전 시든 잎과 밑 부분을 잘라낸다. 

     

    거머리는 미나리 줄기 속에도 있을 수 있어 

    물에 식초를 풀어 30분 정도 담가 놓고 씻는 것이 좋다. 

    30분 이상 담가 놓은 미나리는 깨끗한 물에 수차례 헹군 후 먹는 것이 좋다.


    미나리를 보관할 때는 시든 잎을 떼어내고

    물에 적신 타월로 밑동 부분을 감싼 후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이때 세워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장기 보관 시에는 끓는 물에 미나리를 데치고 찬물에 식힌 후,

    물기를 짜내고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한다.

     

    냉동한 미나리는 탕이나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좋다.

     

     

     미나리와 찰떡궁합 식재료

     

    미나리는 복어, 돼지고기, 쑥갓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은 나물이다.

    '수질정화식물'로 쓰일 정도로 미나리는 중금속 독성을 중화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 복어

    복어의 독인 테트로도톡신을 중화, 해독하는 작용을 일으킨다.

    복어탕에 미나리가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복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선과도 잘 어울리고,

    특유의 향이 생선의 비린 향을 제거해 생선찌개류에 넣으면 좋다.

     

    • 돼지고기

    중금속 배출을 돕는 돼지고기와 중금속 독성을 완화시키는

    미나리를 같이 섭취하면 좋다.

     

    단백질,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도 가능하다.

     

    • 쑥갓

    함께 먹으면 고혈압을 낮추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미나리는 혈압강하 작용을 하는데,

     

    쑥갓 또한 마그네슘이 성분이 풍부해서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탕에 미나리와 쑥갓을 같이 넣으면 향뿐만 아니라 고혈압 완화 효과에도 좋다.

    하지만, 오이는 미나리와 궁합이 좋지 않다.

    오이 속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이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영양분이 손실된다.

     

     

    728x90
    반응형

    'food > 식재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고 먹기 52. #콜라비  (0) 2023.01.02
    알고 먹기 51. #숭어  (0) 2022.12.31
    알고 먹기 49. #히비스커스  (0) 2022.12.27
    알고 먹기 48. #섬초  (0) 2022.12.26
    알고 먹기 47. #계피  (0)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