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기 48. #섬초

 

섬초

 

전남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에서 재배되는 재래종 시금치이다.

 

겨울엔 품종개량으로 9월에 파종해 

1월 초~3월까지 생산되는 겨울이 제철인 시금치가 섬초다. 

 

일반 시금치와 달리 분홍색 뿌리와 잎이 두껍고

속이 노란 게 특징으로 단맛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철분과 칼슘의 영양성분이 풍부한 겨울철 보양 식재료이다.

 

 

 섬초 효능

 

• 항암효과

엽산과 엽록소가 풍부하며 이 성분은 암세포 억제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낮추는데도 도움이 돼

특히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률을 무려 40%가량 낮추는 효능이 있다.

• 피부미용 및 노화예방

클로로필 성분이 풍부하여 이는 노화를 촉진시키며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작용을 하여

노화를 막아주며 탄력 있으면서도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 시력건강

눈에 좋은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해 시력보호 및 강화에 도움을 주며

또 제아스틴이라는 성분들은 안구 건강에 좋으며 특히나 노안을 막아주는 성분이다.

• 변비예방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줘

숙변제거 및 변비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 빈혈예방

철분성분이 많이 함유돼 빈혈예방에 좋고 엽산,

망간 등의 성분이 풍부해 지혈작용에 도움을 준다.

• 임산부 및 어린이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시금치는 태아와 성장기 어린이 영양공급에도 큰 도움을 준다.

 

• 혈액순환 개선

함유된 칼륨이 체내의 나트륨을 배출하며,

콜레스테롤과 혈압수치를 낮춰주며 또한 체내 혈관 내의

노폐물 및 독소를 배출시켜 혈액순환이 활발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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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초 부작용

 

성질이 차서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으면

피부에 두드러기나 종기가 나기도 한다.

 

옥살산이 들어 있어서 칼슘과 결합하여

체내에서 결석을 만들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결석이나 담석이 있는 사람은 섭취의 양을 삼가야 한다. 

 

또한  너무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함유되어 있는 수산이

체내 칼슘과 결합해 수산칼슘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 수산칼슘은 신장과 요도에 결석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산은 데치는 과정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평상시에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섬초 고르기 및 손질법

 

• 섬초 고르기

잎이 두껍고 풍성하며 표면에 윤기가 도는 것이 좋다.

잎이 너무 넓거나 길게 자라있는 것, 꽃대가 올라온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줄기에 물기가 많고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나는 것이 싱싱한 시금치다.

뿌리를 봤을 때 붉은색이 선명하고 줄기 아랫부분까지 고루 잘 퍼져 있는 것이 좋은 섬초이다.

 

• 섬초 손질하기

섬초는 일반 시금치와 달리 뿌리 부분이 더 맛있고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손질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통 뿌리 바로 위 줄기 부분을 잘라 손질하지만

섬초는 뿌리 끝부분만 살짝 잘라내고 칼집을 한번 넣은 뒤

뿌리 부분을 살려 3~4등분 해준다.

 

누렇게 변한 잎은 제거한 뒤 물에 담가 3~4번 정도 헹궈서

묻어있는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준다.

보관 시에는 깨끗이 씻은 시금치를 흙,

이물질을 꼼꼼하게 제거한 뒤에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 준다.

 

 

 섬초 활용하기

 

섬초나물

재료:섬초 200g,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통깨, 소금

 

1. 뿌리를 다듬어 먹기 좋은 크기로 2-4등 분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둔다.
2. 큰 냄비에 섬초가 잠길 만큼의 물을 넣어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는다.(소금을 넣어 채소를 데치면 색이 더욱 선명해진다)
3. 끓는 물에 섬초를 넣고 30초 정도 저어가면서 데친 후 재빨리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 준비해 둔다.
4. 볼에 데친 섬초와 국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통깨, 소금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