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기 47. #계피

 

계피(Cinnamon)

 

계피 또는 시나몬은 녹나무 속에 속하는 종의 육계나무에서

새로 자란 가지의 연한 속껍질을 벗겨 말린 것,

 

또는 가루 상태로 갈아놓은 향신료를 말한다.

 

후추, 정향과 함께 인지도가 높은 향신료이다.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인기높은 향신료로 쓰였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미라 등에도 쓰였다.

 

성경에서도 계피와 몰약 등의 향신료가 등장한다.

향신료 중에서도 향이 매우 오래가는 편이다.

 

수 천 년 전 유물에서 발견된 계피도 특유의 냄새가 날 정도이다. 

 

 

 계피 효능 및 부작용

 

• 대사촉진

대사를 촉진한다.

즉 영양분을 합성하고 분해해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치 않은 물질은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활발해진다.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주목해야 한다.

 

미시간대 연구진에 따르면, 계피에 든 신남알데히드 성분은 지

방 세포의 열 발생을 자극해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 피부미용

계피는 콜라겐 생산을 촉진 시킨다.

계피에는 또 피부의 붉은 기를 다스리고 뾰루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실론계피(스리랑카 산 계피)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압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 항염효과

계피는 살모넬라,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인체에 유해한 세균들과 싸운다.

 

계피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한 실험에 따르면 계피는 115종류의 식품들 가운데

항염증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계피가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연구를 통해 18주 동안 매일 계피를 1/4티스푼씩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계피는 혈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험 결과, 석 달 동안 매일 계피를 먹으면 수축기 혈압이 5포인트까지 내려갔다.

• 뇌기능 향상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두뇌 속

이상 단백질의 축적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가 뇌 기능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러시대 등 연구진은 미로 실험을 통해 계피가

쥐들의 기억력을 높인다는사실을 발견했다.

 

 

이외에도, 천연 모기향으로 제격이다.

과거 조상들은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매운 향을 가진 ‘계피’를 주로 사용했다.  

시

나몬알데히드(cinnamaldehyde), 살리실알데히드(sailcylaldehyde) 등

벌레들이 기피하는 성분을 함유되어있다. 

 

단,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계피의

향을 내는 쿠마린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과다복용할 경우

입과 입술에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고,

현기증이나 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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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피와 시나몬의 차이점

 

두툼한 막대 과자 모양을 시나몬과 계피는 차이가 있다. 

• 맛

계피는 강렬하면서도 매운맛이 특징이다.

반면 시나몬은  단맛이 많이 난다 

 

• 생김새

비슷한 생김새와 달리 두 식품은 종 자체가 다르다. 

녹나무과인 계피의 경우 안쪽이 비어있고 두꺼운 편이다.

 계수나무과 시나몬은 좀 더 얇고 속까지 말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 쓰임새

계피의 경우 맛이 워낙 강해 약용과 수정과를 만들 때 보통 사용한다.

 

계피에 있는 알데하이드 성분은 독특한 향을 나게 해

수정과에 넣으면 방부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맛보다 약의 목적으로 식용하려면 계피가 좋다.

 

단맛이 맛이 나는 시나몬은 카페(ex. 카푸치노)나

베이커리(ex. 시나몬롤)에서 주로 사용한다.

 

 

 계피 고르기

 

계피도 맛을 보도록 한다. 좋 계피일수록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강해, 기왕이면 아주 매운 것이 좋다.

 

계피 향은 휘발성이 강해 공기 중에 오래 있으면 사라진다.

오래된 계피일수록 향이 약할 수밖에 없다.

 

 

 계피 활용하기

 

• 뱅쇼

겨울철 프랑스의 국민 음료 뱅쇼(vin chaud)이다.

 

뱅쇼는 ‘뜨거운 와인’이라는 뜻으로 와인에 과일, 

계피 등을 첨가해 오랜 시간 끓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쌍화탕’처럼 프랑스에서 천연 감기약으로 사랑받는 음료이다.

 

보통 적포도주를 사용해 만드는데, 적포도주 속에 탄닌과 안토시아닌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키우는데 효과가 있다.

준비물 : 레드와인, 베이킹소다, 오렌지, 사과, 레몬, 설탕(꿀, 메이플시럽등 감미료), 계피

1. 오렌지와 레몬을 베이킹소다로 문지른다.
2. 레몬, 오렌지, 사과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와인, 레몬, 오렌지, 사과, 계피, 설탕을 넣고 끓인다.
4. 충분히 끓었다면 건더기를 덜고 따뜻하게 마신다.

 

 

• 계피물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고 몸에 좋은 항균 성분을 

가지고있어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또한 박테리아와 진균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재료: 물, 계피가루, 꿀, 라임

뜨겁게 마실때

만드는 법은 우선 뜨거운 물 한 컵에 시나몬 가루 1/2스푼과 

꿀 1 티스푼을 넣는 것이다. 꿀은 기호에 맞게 양 조절을 할 수 있다.

 

차갑게 마실 때
차갑게 마시고 싶다면 물을 끓여 계핏가루 1큰술, 라임 절반, 

꿀 2큰술이 들어 있는 컵에 부은 후 잘 저어 냉장고에 넣어 식힌 후 먹으면 된다.

계피는 기본적으로 매우니, 각자 기호에 맞는 계피를 찾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