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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태양의 움직임(황도)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누어 정한 날들이다.
1년은 24 절기를 거치며, 절기마다 날이 춥고, 덥고,
밤이 길고, 짧고 등의 날씨와 시간의 변화를 체감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계절과 날씨를 이야기할 때
흔히 '절기'에 빗대어 이야기하곤 한다.
유래와 역사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태양년(太陽年)을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24 등분하여 계절을 자세히 나눈 것으로
절후 또는 시령이라고도 한다.
24개라는 개수와 명칭, 그리고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여
태음력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발상은 중국에서 처음 고안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선시대 무렵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조선시대 이전에는 음력을 중심으로 사용하였다.
그런데 음력은 기후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음력 달력만으로는
농사를 짓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양력의 요소를 도입한 것이 24 절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24 절기는 음력이 아닌 양력과 잘 맞는다.
중국, 기후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실정과는
약간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세종조에 농사직설 등의 도서를 편찬하게 된다.
728x9024 절기
24 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므로
실제 태양의 운행에 맞춘 태양력과 연관되어 있으며,
태양력에서 24 절기의 날짜는 매년 거의 일정하다.
농사를 위해 제정된 것이기 때문에 24 절기의 명칭을 보면 기후,
그중에서도 농사에 필요한 행위들과 관련된 단어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절기는 날씨와 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을
구분하는 절대적 기준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날씨와 계절은 기온 및 강수량 변화 등
여러 가지 환경에 따라 정의하는 것이며,
각 절기에 맞는 날씨와 계절에 따라 이름을 붙인 것일 뿐,
항상 절기에 맞춰 날씨와 계절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24 절기의 이름과 그에 대한 설명은
중국 주나라 때 화북 지방의 날씨에 맞춰지었기 때문에,
현대 한반도의 날씨와는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근래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했기 때문에,
각 절기의 날씨에 대한 전통적인 설명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결국, 절기는 계절 변화의 시기를 가늠할 때 참고할 지표일 뿐
절대적인 구분 기준으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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