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17.

    by. me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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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세미

     

    수세미(Sponge gourd)

     

    수세미에 대한 기록은 무려 1만 년 전부터 전해져 오는데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중동지역에서 

    재배되어 미세먼지와 모래로부터 코와 목을 보호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온 것은 물론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의 각종 고서에서는 하늘이 내린 비단수(천라수)라 불리며 그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주로 초여름에 파종하며 파종 후 2개월부터 어린 열매의 수확이 가능하고 

    성숙한 열매는 3~4개월 후 수확이 가능하다. 

     

    잘 말리면 생활용품으로도 사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채소이다.

     

    수세미 효능 및 부작용

     

    오십견 완화

     

    오십견으로 신체의 일정 부분에 지나치게 아픔이 느껴진다면 수세미를 먹는 것이 좋다.
    수세미는 자연스러운 오십견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세미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팔이나 다리가 아플 경우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천식 치료


    천식 치료에도 수세미의 효능이 효과적이다.
    특히 수세미는 잦은 기침이나 목에 끓는 가래를 완화시키는데 좋아 천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설사 완화


    평소 장이 좋지 않아 설사가 잦았다면 설사약 대신 수세미 우려낸 물을 마셔 보는 것이 좋다.
    5~10g가량의 수세미를 넣고 물에 우려내 마시면 장이 건강해지면서 장염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설사도 그치게 하는 수세미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비염 치료


    비염에서 코 안에 고이는 콧물을 그치게 하는 데에는 수세미의 효능이 탁월하다.
    수세미 우려낸 물을 자주 마실 경우 콧물이 그치면서 코가 시원하게 뚫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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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병 개선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병에는 수세미 줄기를 잘라 우려낸 물이 도움이 된다.
    환부에 우려낸 물을 발라주면 가려움증이 없어지면서 깨끗하게 피부병이 치료된다.

    또한 미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수세미 줄기 우려낸 물에 꿀을 첨가해서 피부를 씻어주시면 피부의

    수분기가 오래 남아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소화 향상


    소화 능력에도 수세미의 효능이 관여하는데, 평소 신체 내부 장기가 약하여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면

    수세미 씨를 빻아 분말로 3~5g가량 복용 할 경우 소화력이 향상된다.

    수세미 분말은 술과 섞어 마셔도 좋다.


    회충 제거


    수세미의 효능은 때로 천연 구충제의 역할을 하는데, 체내의 회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세미 오이씨를 1일 40~50알가량 복용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수세미 씨껍질을 제거한 후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신장염 치료


    이뇨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만성 신장염일 경우 수세미의 효능이 도움이 된다.
    수세미 줄기를 물에 우려내어 복용하거나 수세미 줄기를 잘라 채취해 낸 액을 틈틈이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수세미의 효능으로 신장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신장의 이상으로 부어 있던 몸의 부기가 빠진다고 한다

     

     

    수세미는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가운 분들이 과다하게

    먹을 경우 배탈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수세미 고르기 및 손질법

     

    수세미를 고를 때는 너무 메마르지 않은 것을 고르며 눌러보아

    너무 부드럽게 눌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세미와 오이는 외형이 비슷하지만 수세미가 더 주름져 있으며,

    눌러보았을 때 오이보다 덜 단단하다.

     

    수세미는 물에 소금을 타고 잘 문질러 씻은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다.

    보관 시에는 신문지로 돌돌 말아서 냉장고 채소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수세미 발효액 

     

    일반 채소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지만 수세미는 다르다.

    수세미를 얼리게 되면 수세미에 있는 수분에 얼음이 생기는데 

    수세미를 얼려서 얼음이 되면 부피가 팽창하고 세포벽을 깨뜨리게 된다. 

     

    그래서 수세미 안에 있는 유효성분이 밖으로 쉽게 용출되기 때문에 

    수세미를 조리할 때는 생 것으로 하기보다는 얼렸다 녹여서 하면 좋다.

     

    이때 얼린 수세미로 발효액을 만들면, 수세미에 있는 식이섬유,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쿠마르 산 등

    좋은 영양 성분들이 발효액에 빠져나와 수세미의 유효한 성분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수세미 발효액 만들기

     

    재료 : 수세미, 설탕, 병

     

    1.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 수세미와 설탕을 1:1.2 비율로 섞는다.

    3. 3개월 동안 숙성시키면 완성

     

    발효액을 만들 때 재료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는 것과 달리 수세미 발효액은

    설탕을 더 넣어주는데, 설탕량이 적으면 미생물이 생겨 약간 시큼한 상태가 되기 때문

     

    이렇게 완성된 수세미 발효액은 물에 희석시켜 마시거나 음식에 설탕 대신 활용이 가능하다.

     

    ✔ 이외에도 수세미는 즙으로 마시거나 무쳐먹거나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잘 건조된 수세미는 달여서 물처럼 마시거나, 가루를 내어 환으로 복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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