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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Webfoot octopus)
전라남도와 충청남도에서는 주꾸미, 경상남도에서는 쭈게미라고도 불린다.
흔히 '주꾸미'로 부르기도 하지만 '주꾸미'가 정확한 이름이다.
주꾸미는 성질이 평(平)한 음식으로 누구에게나 탈이 없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주꾸미에 대해 ‘간장 해독 기능을 강화한다’고 서술돼 있으며,
기력을 보충하는 보양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주꾸미 효능
기력 회복 및 항산화 효과
주꾸미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효과적이다.주꾸미 100g당 타우린 1305mg이 함유돼 성인 하루 타우린 섭취 권장량(10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타우린이 많다고 알려진 굴(1163mg), 바지락(1052mg), 꼴뚜기(733mg) 보다 풍부한 양이다.
타우린은 체내 당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채워 피로 해소에 좋고,
항산화 작용을 해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3~6g의 타우린을 섭취한 사람은
그전보다 혈중 항산화 효소가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했다.
불포화지방산 · 철분 풍부
주꾸미 속 불포화지방산인 DH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뇌에 직접 작용해 기억력 개선, 두뇌 발달에 좋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 효과가 있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체지방을 태운다.
주꾸미는 칼로리가 100g당 47kcal로 낮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체중 관리에 좋은 식품이다.
주꾸미는 큰 부작용은 없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많이 먹으면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깨끗이 세척하지 않은 주꾸미는 식중독균이나 비브리오균에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728x90주꾸미 고르기 및 손질하기
고르기
쭈꾸미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이 신선한 것이다.
또한 뱃살이 흰색이며 등살이 고동색인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물이 새어 나오거나 다리가 손상되었거나 내장이 할복된 주꾸미는 피하는 것이 좋다.
국내산 주꾸미는 크기가 고르고 눈 아래 금테 모양의 둥근 반점이 선명하고,수입산의 경우 회갈색 반점이 있고 다리 흡반이 비교적 큰 것이 특징이다.
손질하기
1. 입을 꾹 눌러서 이빨을 제거한다.
2. 머리를 뒤집어 내장을 잘라준다.
3. 가위로 눈을 제거한다.
4. 소금 1스푼과 밀가루를 넉넉하게 넣고 빡빡 문질러 준다.
5. 밀가루가 없어질 때까지 헹구어 준다.바로 조리하지 않고 보관을 해야 할 경우에는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주꾸미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뒤,
1회 먹을 분량만큼 비닐팩에 담아서 냉동 보관하면
주꾸미의 맛과 영양의 손실이 적고 금방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꾸미 샤부샤부
재료 : 주꾸미, 멸치육수, 간장, 다진 마늘, 각종채소 및 버섯등 기호에 맞는 재료
1. 주꾸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낸다.
2. 멸치육수를 낸 뒤 간장, 전통간장, 다진 마늘로 간을 한다.
3. 알배추, 청경채, 미나리, 느타리버섯 등의 샤부샤부용 야채와 주꾸미를 넣고 적당히 익으면 건져 먹는다.
4. 밥 한 공기와 당근, 미나리, 단호박, 달걀을 이용해 후식 죽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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