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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Alaskan) pollock)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냉수성 어종으로 명태의 서식에 알맞은 수온은 3∼4도이다.
우리나라는 동해가 주요 어장인데, 1980년대까지만 해도 동해안에서 연간 최대 16만 t까지 잡히는 등 흔한 어종이었다.
현재는 명태의 새끼인 노가리 남획과 지구 온난화로 대한민국은 현재 명태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명태 이름의 유래와 다양한 명칭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함경북도 명천(明川)의 태(太)씨성을 가진 사람이 물고기를 잡아 관찰사에게 반찬으로 내놓았는데,
그 물고기의 이름을 몰라 명태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명태는 잡는 방법과 잡는 시기, 크기와 지역에 따라 그 부르는 이름이 매우 다양하다.
- 유자망으로 잡은 것을 '그물태' 또는 '망태(網太)'
- 연승으로 잡은 것은 '낚시태'
- 겨울에 잡은 것은 '동태(凍太)'
- 3~4월에 잡은 것은 '춘태(春太)'
- 산란을 해 살이 별로 없이 뼈만 남다시피 한 것은 '꺽태'
- 빨리 건조해 살이 딱딱한 상태로 되어 있는 것은 '북어'
- 산란기 중에 잡힌 명태를 덕장에서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서 만들어진 것을 '황태'
- 잡은 지 얼마 안돼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명태를 '생태' 또는 '선태(鮮太)'
- 상하지 않게 잡아 얼린 것은 '동태'
- 내장을 뺀 명태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반건조한 것은 '코다리'
- 명태 새끼는 '노가리' 또는 '앵치'
이밖에 왜태(특대), 애기태, 막물태(나중에 잡힌 작은 명태), 섣달 바지(함경남도), 은어 바지(초겨울에 도루묵 떼를 쫓는 명태), 더덕북어 등 크기와 각 지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매우 다양하다.
728x90명태 효능 및 부작용
- 필수 아미노산과 메티오닌이 간을 보호하고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해소에 탁월
- 리신과 트립토판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
-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염증을 예방해주고 비타민A는 시력 개선 효과
-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수족냉증을 완화
명태는 성질이 고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는다면 별다른 부작용은 없지만,
한의학에서는 소음인 체질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어 소양인은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명태 고르기 및 손질법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을 띠며 내장이 흘러나오지 않은 것이 좋다. 비늘이 제대로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비늘은 칼로 긁어 제거하고 내장은 배를 갈라 꺼낸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토막 내고 요리에 이용한다.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 내어 랩을 씌워 놓으면 1~2일가량 냉장 보관할 수 있다.버릴 게 없는 생선 '명태'
- 서거리
명태의 아가미를 뜻한다. 강원도 등지에서 주로 식용되며, 젓갈류에 사용되거나, 김치의 재료로도 활용한다.
- 명란
명태의 알로 주로 젓갈로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주로 고춧가루를 넣어 맵게 만들거나,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염장만 해서 맵지 않게 만든 것은 '백명란'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맵게 만든 것을, 일본에서는 백명란을 주로 먹는다.
- 창난
명태의 창자로, 주로 젓갈로 쓴다. 매우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고소한 향을 갖고 있다.
창자를 의미하는 '창' 자가 들어가는지라 거부감을 느낄 수 있지만, 젓갈 중에선 비린내가 적은 편이라 오징어젓갈을 먹을 수 있을 정도면 창난젓도 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명태 간에서 뽑아낸 기름인 간유는 비타민 A가 많아 영양제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명태 껍질은 대표적인 콜라겐 덩어리로, 피부 미용과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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