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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Sword bean)
열대 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열대지방 등을 원산으로 둔 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식용 및 약용으로 재배된다.
콩깍지의 생김새가 작두와 닮았다 하여 작두콩이라 하며, 도두(刀豆)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고려시대의 왕실에서 약재와 식품으로 활용되었으나, 6·25 전쟁 이후로는 볼 수 없었던 식물이다.다시 재배된 것은 1990년대 말로 충청북도가 중국 헤이룽장성과 맺은 자매결연을 통해 작두콩을 선물 받으면서 국내에 종자가 보급된 것이 계기였다. 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작두콩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최근 그 효능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점차 재배가 활성화되고 있다.
잎은 어긋나게 성장하고 세 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7~8월의 늦여름에 긴 꽃줄기가 나와 엷은 자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화서로 핀다.
꼬투리 안에 열개 가량의 콩이 들어 있고, 9~10월 사이에 수확한다.
작두콩에는 적색종과 백색종이 있는데, 콩과 줄기의 색이 붉으면 적색종, 콩이 희고 줄기의 색이 푸르면 백색종이라 한다. 적색종은 콩보다 꼬투리에 영향이 많아 꼬투리를 주로 약재로 이용하고, 백색종은 꼬투리보다 콩에 영향이 많아 콩을 주로 섭취한다.
작두콩 효능
- 비염 개선 효과
작두콩이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이다. 작두콩에 들어있는 히스티딘 성분이 비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밝혀졌다.
비염 외에도 축농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우레아제 및 히스티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비타민 풍부
작두콩을 이용하여 끓인 작두콩차에는 또한 비타민C와 A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감기나 가래, 기침, 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좋다.
- 영유아 신체 발달
작두콩에 들어있는 이 히스티딘 성분은 특히 영유아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신체 조직을 성장시키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를 가져 영유아의 신체 발달에 좋으며, 특히 성인의 경우는 이 성분을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지만, 영유아는 충분히 합성시킬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섭취로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작두콩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위와 장을 보호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신장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728x90작두콩 부작용
열량이 높고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과다 복용할 경우, 작두콩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작두콩차 부작용으로 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나 복통이 유발될 수 있으며, 손발이나 입술 등이 틀 수 있다. 때문에 성인 기준 하루에 10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두콩 껍질 효능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작두콩 먹는 법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작두콩은 물에 반나절 정도 불린 후에 밥에 넣어서 밥을 지어먹기도 하며, 삶거나 쪄서 섭취해도 좋다.
또한 콩의 껍질에도 영양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차를 끓여서 마실 경우에는 껍질과 함께 우리는 것이 더 좋다.작두콩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우려서 마실 경우 영양성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작두콩차는 짧은 시간 우려내도 색이 진하게 우러난다. 차향은 보통 쓴맛, 단맛으로 구분된다.
강하게 쓰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끝 맛은 살짝 떫은 편이며 단맛은 설탕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아닌 채소 단맛이 아주 살짝 있다.
작두콩차 끓이는 법
재료 : 말린 작두콩, 물 1L
물 1L 기준 작두콩 5~6조각을 넣고 끓여 만든다.
작두콩차 우리는 시간은 보통 2~3분 정도이며 진하게 우리고 싶은 경우 15분 이상 우려내면 된다.시중에도 티백이 잘 나와있어 각자 기호에 맞는 제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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