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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Yellowtail)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어는 여름에는 맛이 없는데 반대로 겨울철에는 맛이 굉장히 좋아진다.
온대성 어류로서 쿠로시오와 그 지류인 쓰시마 해류의 영향권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근해 남부 연안에 특히 많이 서식한다. 봄~여름에는 어린 방어가 먹이를 위하여 북쪽으로 이동하며, 가을~겨울에는 성어가 산란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온다.산란기는 2∼6월로 동중국해에서 빠르고 북쪽으로 갈수록 늦으며, 먼바다에서 부유성 알을 낳는다.
몸무게는 작은 방어가 약 2~4kg이고 큰 대형 방어는 5~8kg에 이른다. 수명은 8년이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어릴 때는 요각류를 주먹이로 삼으며 해조가 많은 지역에서 모여 살고, 15cm가 넘으면 자유 유영 생활을 시작하며 작은 물고기나 오징어 등을 포식한다. 겨울철이 되면 제주 서귀포, 모슬포 앞바다에서 큰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방어 효능
지방 함량이 높은 생선이라 고소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기름진 맛은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다.
특히 방어에 풍부한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혈액순환이 용이하도록 돕는다.
DHA는 뇌에서 정보를 전달할 때 세포 간 신경전달 물질이 원활하게 전달되도록 하고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비타민E가 풍부한데, 비타민E는 항산화 성분으로,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되는 걸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더불어 비타민D가 풍부해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줘 성인의 경우 골다공증과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피로 해소와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타우린도 함유돼 있다.
728x90방어 섭취시 주의점
방어는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체중 감량 중이라면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로바이러스와 고래회충 감염 예방을 위해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 내장을 제거한 뒤 보관하거나
충분히 가열한 다음 섭취하도록 한다.
좋은 방어 고르기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 다르게, 방어는 클수록 맛이 좋다.
크기가 클수록 지방 함량이 높아져 맛은 물론 영양성분도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크기에 따라 대방어, 중방어, 소 방어로 구분하는데, 대방어는 8~10㎏ 이상 되는 큰 것을 지칭한다.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투명한 눈을 지닌 것이 좋은 방어다.
※방어와 부시리 구분하기
부시리와 겉보기에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부시리를 방어라고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방어와 부시리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위턱의 끝부분을 보는 것이다.
부시리는 위턱의 끝쪽이 둥근 모양이고 방어는 각이 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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