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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3월 6일부터 무료로 접종받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3월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그간 선택 접종으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부모가 부담하거나
일부 지자체에서만 지원을 받았으나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전국
어디든지 동일하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로타바이러스란?
○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영유아의 95%가 5세가 되기 전까지 최소 한 번 이상 걸릴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가성 콜레라'로 불릴 정도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켜 탈수가 심하고 전염성도 강하다.
주로 고열, 구토로 시작해 2, 3일 뒤 심한 설사를 하는 경과를 보인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 로타바이러스는 대부분 사람 간 접촉을 통해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된다.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서 봄철 사이에 기승을 부린다.
생존력이 강해 오염된 음식이나 물, 장난감, 가구 등에서도 전염되다 보니,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접종대상 및 백신
○ 접종대상은 생후 2~6개월 영아들이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된
입으로 먹이는 방식의 두 종류의 백신(로타릭스, 로타텍) 모두 활용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사용하는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3회 접종을 마쳐야 충분한 예방 효과를 얻게 된다.
○ 두 백신 모두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이 모두 입증되어 부모님들께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나,
1차 접종 이후에는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만 모든 차수를 완료해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 로타 백신은 타 백신과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므로, 표준 접종일정이 비슷한 B형 간염이나
폐렴구균 등 다른 영유아 예방접종과 같은 날에 접종할 수 있다.
728x90부작용은 없을까?
불가피하게 이상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질병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에서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는 1∼3% 수준이며, 대부분은 경미한 발열·설사·구토·보챔·식욕 감퇴 등이었다.
이는 경미한 이상 사례로 며칠 내에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아주 드물게 장중첩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접종은 어디서 하나요?
로타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사용하는 백신 종류별로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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