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탄산음료 자주 찾는다면 '콤부차' 어떠세요?

건강음료로 몇 년 전부터 알려져 왔던 '콤부차'

최근에는 BTS 정국 때문에 더욱더 유명해졌다.

 

콤부차가 무엇인지, 효능과 부작용들을 알아보자!

 

 

콤부차(Kombucha)

 

설탕이 들어간 홍차나 녹차를 효모와 아세트산 박테리아로  발효시킨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차로 일반적으로 톡 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음료의 일종이다.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약 200여 년 전부터 내몽골이나 만주 지방에서 

콤부차와 유사한 음료를 제조해 마신 것으로 추정된다.

 

 

콤부차 효능

 

다이어트

콤부차 칼로리는 100g당 15kcal로 낮다.

탄산음료보다 당이 낮아 부담 없이 먹기에 좋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며 항산화 성분이 지방을 손실하는 데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음료이다.

간 건강

성분 중에 해독 역할을 하는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이 함유되었다.

이는 몸에 있는 독소를 간에 머물지 않게 하며 신장으로 그대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해독작용

녹차로 만든 콤부차에는 독성 화학 물질에 의해 축적된 간의 독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위 건강 및 면역력 증진

유산균이 함유되어 위 건강을 돕고 소화 작용을 촉진하며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신진대사 촉진의 효과도 있다.

콜레스테롤에 도움

콤부차에 들어 있는 효모 속에는 글루콘아세토박터라고 불리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준다.

이 외에도 항균작용과 심혈관 위험 감소, 당뇨병, 암 발병 예방, 

우울증 예방까지 다양하게 우리 몸에 도움을 준다.

 

 

콤부차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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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콤부차의 부작용 중 하나는 소화 불량이다. 

가스,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과다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잘 나타난다. 

콤부차가 몸에 잘 안 맞는다면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높은 칼로리

 

건강에 좋을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다.

콤부차의 실제 칼로리는 제조업체와 첨가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업체들은 맛을 위해 콤부차에 설탕이나 당분이 풍부한 주스를 

더 첨가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아질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콤부차의

칼로리와 탄수화물, 당 함량을 제대로 알고 마시는 것이 좋다.

당이 일으키는 질환

콤부차가 발효되는 과정은 음료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설탕을 필요로 한다.

설탕이 풍부한 음료는 많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Circula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는 설탕이 첨가된 음료 소비와

제2형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과 같은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는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더 많이 마시는 사람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보고했다.

 

콤부차를 마실 때는 당분이 낮은 콤부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아 부식

콤부차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음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콤부차의 발효 과정은 아세트산과 같은 산을 생성한다. 

아세트산은 식초에서 발견되는 산과 같은 종류이며, 

이것이 콤부차에 톡 쏘는 맛을 내는 것이다. 

 

발효 과정 중 아세트산은 콤부차의 pH를 4.2 이하로 낮춘다. 

이 때문에 콤부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치아가 부식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섭취 시, 수시로 입을 물로 헹구는 것은 에나멜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감염 위험

민감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이라면 맞지 않을 수 있다. 

집에서 만들거나 소량으로 생성된 콤부차는

저온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이러한 경우,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와 효소가 음료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미생물은 대부분 유익하지만, 발효 중 해로운 미생물이 자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상태이거나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자 등 감염 위험에 노출된 사람은 콤부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과다 섭취

콤부차는 일반 차를 발효시킨 음료로,

차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달라질 수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불안감, ▲두통, ▲탈수, ▲속 쓰림, ▲배탈, ▲고혈압, ▲심장질환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이미 하루 할당량을 채운 사람이 콤부차를 추가로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될 수 있다. 

 

 

간 수치 증가

 

SD Med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는 간 독성과 염증 사례의

일부를 콤부차 섭취 때문이라고 보고했다.

이것은 황달이나 젖산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콤부차를 피해야 한다.

 

 

오염

콤부차는 자연 발효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취급이나 

환경 관리 소홀로 인해 오염이 발생하기 쉽다. 

 

다른 박테리아나 효소에 오염된 콤부차는 건강에 좋지 않거나 심지어 위험할 수도 있다. 

 

납이나 기타 오염물이 함유된 통에 콤부차를 담으면 위험할 수 있으며, 

심지어 플라스틱도 콤부차로 인해 분해될 수 있다.

콤부차 섭취 시 유의사항

 

콤부차 권장량

 

콤부차 소비에는 정해진 권장 사항은 없지만, 

개별 요인과 콤부차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산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하루에 세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과발효되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꼭 신선한 상태인지 확인하고 마셔야 한다.

 

 

임신 중에 마셔도 될까?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많은 음식은 임산부에 좋지만,

콤부차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임신 중에 콤부차를 마시는 것이 괜찮은지의 여부에 관한

수많은 논쟁이 존재하며, 이 분야에 관한 연구가 여전히 부족하다.

하지만,  나쁜 박테리아를 내포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으며, 

소량의 알코올 성분을 생성해 낼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한 임신 기간에는 콤부차를 피할 것을 권장한다.

 

콤부차 집에서 만들기

 

콤부차는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지만,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어떤 찻물을 이용하는지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

 

콤부차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재료:  콤부 배양체, 찻물, 설탕

(콤부 배양체는 인터넷 등으로 구입할 수 있다. )

 

☑ 우려낸 차에 설탕을 넣어 녹인다.

☑ 콤부가 담긴 유리병에 넣는다. 
☑ 이 병을 공기가 통하는 면포로 덮은 뒤 8~12일간 발효시킨다. 

☑ 발효가 끝나면 콤부는 건져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 콤부차를 만들거나 보관할 때 주의할 점은 금속 재질의 도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금속은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익균 배양액을 변질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