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기 6. #헛개나무

 

헛개나무(Oriental raisin tree)

건조하지 않고 토심이 깊은 곳을 좋아하며 강한 햇빛보다는 살짝 그늘이 지는 곳에서 생육이 왕성하다. 키가 크게 자라지만 단단하지 않아 가지가 쉽게 부러지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이 위로 올라가기에는 위험한 나무이다.

높이 150cm 정도로 높게 자라며 수피는 회갈색이며 불규칙하게 갈라져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데 넓고, 긴 계란형으로 표면에는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다.  6~7월에 피는 꽃은 황록색으로 안으로 말리는 꽃잎이 있고, 벌이나 나비와 같은 곤충들이 잘 모인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열매 자루가 굵어지며 단맛이 나고, 끝에 달리는 씨방은 둥글며 속에는 까맣고 납작한 씨앗이 3개씩 들어있다.

헛개나무의 열매는 차, 음료로 개발되어 시중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간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숙취해소 음료로 사랑받고 있습다. 하지만 건강식품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생지에서 자라고 있는 헛개나무를 무분별하게 벌목하여 열매를 채취하는 등의 훼손도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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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효능

• 숙취 해소 
  헛개나무의 숙취 해소 효능은 중국 당나라 시대 문서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그 역사가 길다. 헛개나무 토막을 술독에 넣으면 술이 헛것(물)이 된다 해서 헛개나무라 불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제로 헛개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연구에서 그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헛개나무에 들어 있는 플로보놀 성분인 디하이드로 미리 세틴(dihydromyricetin)에 알코올 분해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간 건강
  ​헛개나무(열매, 헛개 차)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여러 아미노산 성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간의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독소 배출과 함께 간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간 건강 및 간 기능 향상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 치매 치료
  최근 한 연구 결과는 헛개나무 추출물이 치매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헛개나무 추출물에 들어 있는 디하이드로 미리 세틴(dihydromyricetin) 성분이 숙취 해소와 간 건강을 도울 뿐만 아니라, 기억력과 학습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답니다. 이론적인 발견에 그친 것이 아니라, 치매(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임상 시험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답니다.
  
  

 

• ​관절염 
  헛개나무(열매, 헛개 차)는 유해한 독소나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관절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한 헛개나무(열매, 헛개 차)의 염증 완화 효과는 뭉친 근육통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에도 좋다고 합니다.
  
  
• ​피로회복​
  헛개나무(열매, 헛개 차)에는 다양한 무기질 성분과 아무 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해요. 특히 스트레스나 과도한 업무로 인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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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독소를 배출 해주는 효능이 있어 변비 예방, 소화기능 향상, 이뇨작용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수분 흡수가 빨라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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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부작용

헛개나무는 찬 성질의 음식이다.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나 과다섭취할 경우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헛개나무 열매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헛개수를 마실 경우 하루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