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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쉽게 여러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반면,
쓴 맛의 약 먹기를 거부하거나 억지로 먹여도 토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콩팥의 약물대사 능력이 낮아 적은 양의 약물로도 쉽게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의 경우 보호자가 병에 대한 지식과 올바른
약의 복용법을 알아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 약 먹이는 방법과, 요령을 알아보자!
어린이 약 먹이기
물약(시럽)
✔ 아이 머리를 뒤로 젖힌 채 먹이고 소량은 주사기 이용
우선 용기 안에 약의 성분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잘 흔들어야 한다.균일하게 섞은 후 지시된 양을 스푼이나 컵에 따라서 먹이고,
약이 소량일 경우에는 주사기를 이용해 정확한 양을 먹이면 된다.
혹시 용기 밑에 약이 남았다면 남은 약에 물을 넣어 다시 한번 먹게 한다.
아이의 기관지로 약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머리를 뒤로젖힌 채로 코를 쥐고 입으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단맛이 있는 시럽은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각기 다른 병에 들어있는 여러 물약을 혼합하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섞지 말아야 한다.
가루약
✔ 녹여 먹이거나 입안에 바른 후 즉시 우유나 물 등 먹이기
1회분의 양을 물에 녹여서 먹이거나 꿀, 잼, 주스, 요구르트 등에한 번 먹을 양만큼 넣어 용해시킨 다음 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기의 경우에는 약을 잘 갠 다음 깨끗하게 씻은 엄마의 손가락 끝에 묻혀 아이의
입천장이나 볼 안쪽에 문질러 바른 후 즉시 우유, 미지근한 물 또는 주스 등을 먹이는 것이 좋다.
간혹, 약을 우유에 타서 먹이려는 부모가 있는데 약을 우유에 타면 맛이
변화돼 아이가 우유 자체를 싫어하게 된다.
또한, 우유병 밑에 약이 남아서 병의 꼭지가 막힐 수도 있다.
728x90알약
✔ 알약을 혀의 뒤쪽 2/3 이상에 놓으면 쉽게 삼킬 수 있어
3~4세가 되면 약의 양이 증가하므로 가능하면 알약이나 캡슐로 된약을 먹을 수 있도록 부드럽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아이가 물만 먹고 알약에 입 속에 계속 남는 경우에는 알약을
혀의 뒤쪽 2/3 이상 놓으면 쉽게 삼킬 수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알약을 무리하게 먹이면 질식할 염려가 있으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
좌약
✔ 삽입 후 15분 지켜보기
변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에서 좌약을 사용하면 변과 좌약을 함께
배출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항문 깊숙이 넣어준다.
좌약은 사용 후 15분이 지나야 녹으며 충분히 삽입한 것 같아도
몇 분 후 항문에서 빠져나가는 일도 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아이는 이물감 때문에 꺼내버리는 경우도 많으니
삽입한 후 15분 정도는 어른이 지켜봐야 한다.
기타
소아는 피부 흡수력이 강하므로 연고제는 과량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약을 넣는 경우에는 어린아이의 머리를 잡고서 얼굴이
위로 향하도록 하여 눈을 여는 순간에 넣도록 한다.
아이 약 잘 먹이는 요령
☑ 약을 달게 해서 먹인다.
달게 해서 먹인다고 약효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아이들이 먹는 시럽에는 애초부터 50%쯤 설탕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잘 먹는 음료수나, 꿀등에 타서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우유는 섞어서 먹이지 않는다.
어린 아기라면 문제없지만, 맛을 구분할 줄 아는 아이에게 약을 탄 우유를 먹이면,
나중에는 우유까지 먹기를 거부한다.
☑ 약을 토하면 즉시 다시 먹여야 한다.
부모들은 아기가 토하느라 고생했다고 생각해 시간이 지난 후 먹이는 일이 많다.
그러나 토한 직후에는 뇌에 있는 구토중추가 피로해져서 구토능력이 상실되지만,
조금 지나면 다시 회복되어 다시 토하게 된다.
☑ 약은 한 숟가락에 단번에 먹여야 한다.
두 번, 세 번 나눠 먹이면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두 번째부터는 약 먹기를 거부한다.
☑ 가루약은 완전히 녹여서 먹인다.
잘 녹이지 않고 먹이면 가루가 폐로 흩어져 들어가 기침이 나고, 기침을 하면서 토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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