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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상비약은 물론 수시로 먹는 영양제,
복용하지 않는 약들까지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들은 식품들처럼 유통기한이 딱 정해져 있지가 않고,
상하는 상태도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인하기 어렵다.
약 유통기한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약 종류별로 유통기한은 얼마인지 알아보자!
유통기한이 정해지는 기준
의약품 유효성분 용량
- 의약품은 제품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서서히 유효성분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내 유효성분을
일정 농도 이상 유지해야 한다.
- 이 농도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정하며,
유효성분 농도가 일정 농도 이하로
감소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유통기한을 설정한다.
- 즉,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사용하면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한다.
- 또한, 유효성분 감소 속도는 의약품을 개봉한 후
산소와 접촉하면서 더 빨라지므로 개봉 전보다 개봉 후
유통기한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독성 물질 농도
의약품은 산화하면서 독성물질이 생긴다.
유해한 성분이 미량일 경우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오랜 시간 동안 쌓이면 인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의약품이 생성하는 유해물질이 우리 몸에 해를
끼치지 않는 정도에서 유통기한을 정한다.
728x90약 종류별 유통기한 알아보기!
고체 형태 알약
- 개별 포장 알약
한 알 씩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약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3년 정도이다.
- 통에 들어 있는 알약
외부 공기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개봉한 날 부터 1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처방 받은 알약
약국에서 조제 받은 알약은 이미 외부 공기와의 접촉이 많아 유통기한이 짧다.
2개월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알약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으며,
온도 차이로 인한 변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분말 형태 가루약
가루약은 알약을 분쇄 제조한 상태라
외부공기와 접촉이 많고 습기에 민감해 변질되기 쉽다.
1개월 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액체 상태 시럽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많이 짧다.
약을 개봉한 시점으로 1개월 내에 복용해야 한다.
또한, 1회용 투약 병에 덜어두면 공기에 접촉되어 변질이 쉬우니
2~3주 내에 복용해야 한다.
제품에 따라 냉장 보관하거나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제품별로 표기된 보관법을 잘 살펴보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액체 상태 시럽은 아이 해열제가 많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튜브형 연고
미개봉 시 외부 공기와 차돤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길다.
개봉 후에는 완전한 밀봉이 불가하므로 6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으로 연고를 바르면서 상처 부분이나,
튜브 끝이 닿으면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연고 사용시에는 면봉에 묻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고를 다 사용하고 연고 끝부분을 닦아 주는 것도 좋다.
액체형태의 안약
모든 약들 중에 유통기한이 가장 짧다.
개봉 후 1개월 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약에는 수분이 많고 투약 시 눈에 직접 닿아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이다.
1개월이 되지 않아도 안약이 변색되거나, 오염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일회용 인공눈물 경우에는 방부제가 함유되지 않아
개봉 후 하루 안에 사용해야 한다.
파스
미개봉시에는 유통기한이 길지만,
개봉후 제대로 밀봉해 보관하지 않는다면,
1개월 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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